탄광촌에서 ‘희망찾기’를 실행한 한 기자의 취재기록이다. 지난 2008년 태백으로 거처를 옮긴 뒤 5년간 탄광촌 주재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탄광촌을 ‘한국형 산업문화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0~6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난 탄광촌은 폐광의 후유증을 앓아왔고, 지역주민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삶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자는 ‘검은 진주의 고향’인 탄광촌을 지역자산으로 재조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원남부권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해당 자치단체 간에 공동 협력 체제 구축을 제시하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저자가 “철저히 땀 냄새 나는 현장성과 검은 손때 묻은 흔적이 간직돼야 하는 역사적 유산”이라고 표현한 탄광촌의 새로운 가치를 볼 수 있다.
-금강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