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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자들 한자리에

'세계기자대회' D-11…75개국 110명 참석

강진아 기자  2013.04.03 1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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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글로벌 저널리즘의 소통과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도 수원, 대전, 전남 순천,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기자대회에는 국제기자연맹(IFJ) 짐 보멜라(Jim Boumelha)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75개국 기자 110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기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같이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이는 자리 자체가 흔치 않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에서 세계기자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고민하는 자리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저널리즘의 미래와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논의할 콘퍼런스에서는 유력 언론사 기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각 언론사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해법을 강구하고 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번 대회에는 IFJ에서 2명, 아시아에서 25개국 47명, 아메리카에서 14개국 18명, 아프리카에서 14개국 17명, 유럽에서 21개국 24명, 오세아니아에서 1개국 2명이 초청됐다. 유럽에서는 영국 유력지인 ‘가디언(Guardian)’, 독일 일간지인 ‘디 벨트(Die Welt)’와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프랑스의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 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가,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워싱턴시티 페이퍼(Washington City Paper)’, 캐나다 ‘밴쿠버 선(Vancouver Sun)’과 ‘오타와 시티즌(Ottawa Citizen)’, 브라질의 ‘오 글로보(O Globo)’, 멕시코의 ‘리포마 신문(Reforma Newspaper)’ 등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아사히신문’과 ‘NHK’, 중국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카타르의 ‘알자지라(Al-Jazeera)’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리야드 신문(Al-Riyadh Newspaper)’ 등이,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 공영방송 ‘TVNZ’,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INL그룹의 Tonight’과 나이지리아의 ‘내셔널 미러(National Mirror)’ 등이 참석한다.

참석 언론사 가운데 벨기에 국영방송 ‘VRT’, 쿠웨이트 ‘Kuwait TV’, 페루 ‘Canal5’, 뉴질랜드 ‘TVNZ’, 우간다 ‘NTV’ 등은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를 함께 파견해 대회 기간 중 주요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의 경제성장 및 위기극복과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한국전쟁 종전 60년 등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취재할 계획이다. 총 110명의 참석 기자 중 4분의 1 가량인 28명은 여성 기자들로 이뤄져있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기자협회는 세계기자대회를 기반으로 이후에는 ‘서울기자포럼’(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세계 유수 언론사들의 기자들과 교류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