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종합편성채널 출연금지 당론을 해제했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민병두 의원은 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종편 출연을 의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당론으로 규제한 적이 없지만 당론처럼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JTBC에 출연했다.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령이 풀린 이후 첫 출연이다.
민주당 종편 출연 금지가 공론화된 것은 지난 2009년 당시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한 이후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자 종편 출연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대선 기간 종편 출연금지 당론에 묶여 여론전에서 밀렸다는 게 대선 패배의 한 요인으로 꼽힌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종편 출연 문제를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