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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사

김기태 전 한겨레 기자

강진아 기자  2013.03.27 15: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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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보다 ‘장사’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병원 실태를 고발한다. 지난해 한겨레21에서 의료 상업화 문제를 낱낱이 파헤쳤던 ‘병원 OTL’ 기획 연재를 보완해 책으로 출간했다.

저자가 척추와 치질 가짜 환자로 두 달 동안 실험한 결과 병원의 과잉진단과 진료의 증거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돈벌이를 위한 편법ㆍ불법 시술, 중대형 병원의 위세 속에 시들어가는 동네의원, 대형병원의 무한 경쟁과 공공의료기관의 타락 등 이윤 추구가 목적이 된 병원의 현실을 진단했다.

저자는 지난 10년간 정부와 관료, 기업이 주도한 의료법 규제 완화와 민영화 정책이 그 배경이라고 주장한다. 국민의 건강권을 위한 실마리로 OECD와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제안하는 ‘공공 의료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1차 의료기관을 강화하고 병원 재정 공개 의무화 등 사람을 살리는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씨네21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