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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Y, 새 임원진 진용으로 전열 정비

YTN 시청률 추격…"올해 손익분기점 도달 목표"

장우성 기자  2013.03.27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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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년 3개월을 맞은 뉴스Y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새 진용을 갖추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개국 1년여 만에 시청률 면에서는 18년 역사의 경쟁자인 YTN에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스Y는 지난달 24일 개국 이래 처음 일일시청률에서 YTN을 하루 앞선 이래 0.1~0.2%포인트 대(TNms 집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 집계 결과 뉴스Y는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청률이 0.3%포인트 이상 벌어진 날은 총 8일 뿐이다.

개국 초기 0.4~0.6%까지 차이가 벌어졌던 것에 비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월 월평균 시청률은 0.257% 대 0.858%로 YTN과 0.6%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던 것이 10월에는 0.3%대로 좁혀졌다. 3월 들어서는 ‘턱 밑까지 쫓아간’ 형국이다. 특히 새벽시간대의 첫 뉴스 ‘모닝Y’, 오후 1시의 ‘뉴스Y’ 및 오후 11시 종합뉴스 ‘뉴스와이 23’가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뉴스Y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YTN과의 시청률 차이를 좁히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MBN의 경우 개국 후 부동산·재테크 등 경제 콘텐츠를 앞세워 YTN 시청률을 한때 앞서기도 했지만 보도전문 콘텐츠에 집중한 1999년 이후에는 차이가 벌어져 8~9년 정도가 돼서야 근접 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Y의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연합뉴스 의존에서 ‘졸업’하는 시기를 얼마나 단축하느냐가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Y는 애초 중장기 계획에서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부터는 광고단가도 제값을 받을 수 있고 SO로부터 수신료 수입도 예상돼 조건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케이블 광고 시장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브랜드 네임도 알려져 광고주들의 인식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매출액이 절반 이상 증가해야 하며 향후 자본 잠식도 우려된다는 게 연합뉴스 노조 측의 분석이다. 올해 적자 규모는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애초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게 뉴스Y의 입장이다.

또 손익분기점 달성 전까지는 인력 측면에서 연합뉴스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라 이를 언제쯤 해소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연합에서는 노조를 중심으로 뉴스Y에 대한 지원 때문에 통신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은 지난해 파업 이후 뉴스Y에 투입된 연합뉴스 일선 기자를 대부분 복귀시키고 자원자를 중심으로 파견하고 있다. 그러나 연합 소속 기자들에 대한 출연 요청이 계속되고 있고 특파원과 지역취재본부의 부담은 여전하다는 게 연합 노조 측의 지적이다.

일례로 지난달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취재에 나선 연합뉴스 특파원이 뉴스Y 방송 연결 때문에 기사 송고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시간대가 조간신문 마감 때여서 뒷말이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합뉴스 노조는 뉴스Y 모 임원에 대해 “파업의 원인을 제공한 불공정보도의 책임선으로서 공식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한편 뉴스Y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협업 문제는 양사 새 임원진 간의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생사이지만 시청률이 경쟁사에 점점 근접하고 있고 경기 변수가 있으나 손익분기점 도달도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