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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MBC 김재철 사장 해임

방문진 이사회, 9명 중 5명 찬성으로 해임안 통과

양성희 기자  2013.03.26 1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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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이 해임됐다.

방송문화진흥회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전체 9명의 이사 중 5명이 찬성표를 던져 해임안 가결요건인 과반을 넘겼다.

지금까지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은 네번째 상정 끝에 통과된 것이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상정할 당시엔 여야 추천 이사 6명이 동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 사장이 출석해 소명했다. 예정돼있던 해외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이사회의 출석 요구에 응한 것이다. 김 사장은 지역MBC 사장 및 임원 인사에 대해 “절차를 어긴 건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사장 출석에 앞서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도 이사회를 방문했다.

이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김 사장 해임안 표결과 비교했을 때 이번엔 여당 추천 이사들도 해임안 발의에 참여했고 여당 추천 김광동 이사가 적극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해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