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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가 68% "방송정책 미래부로"

ICT대연합 여론조사 결과

김고은 기자  2013.02.27 17: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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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진흥정책 업무를 독임제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두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ICT대연합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ICT대연합)은 27일 학계, 연구계, 협회·단체 등의 ICT 전문가 222명을 대상으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긴급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방송통신진흥정책 업무를 미래부로 통합하는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송정책은 방통위에 존치시키고 미래부는 통신진흥정책을 담당토록 하는 민주통합당 안을 지지하는 의견은 32%로 조사됐다.

여야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유료방송과 뉴미디어의 소관 부처에 대해서는 미래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69.4%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 30.2%보다 높게 나타났다.

ICT대연합 송희준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방송진흥과 방송통신융합은 신속한 의사결정 지연, 책임 분산 등으로 한계성이 있는 합의제 위원회보다 독임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담당하는 것이 국가 산업적,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며 “여야는 하루빨리 ICT 관련 정부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실효성 있는 ICT 발전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ICT대연합은 구 정보통신부 관료와 통신사업자, 관련 학계가 주축이 된 단체로 ICT 전담부처 신설을 주장하며 지난 9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