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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장관 김종훈, 청 홍보수석 이남기 내정

양성희 기자  2013.02.18 1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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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새 정부의 미디어정책과 언론계 현안 해결과 관련해 주목받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남기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내정됐다.


이에 앞서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도 내정돼 이계철 위원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방송통신위원회를 제외하면 정부의 주요 미디어정책 담당 부처 수장 후보자가 대부분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방통위의 핵심 기능을 흡수하게될 미래창조과학부의 김 장관 후보자는 세계적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생으로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 메릴랜드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전자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김 후보자는 2005년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으로 영입됐고 2011년부터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 직을 겸임해 회사 전략 부문을 총괄해왔다.

미국 이민자의 아들로 교포 1.5세인 김 후보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기 사흘 전 한국국적을 획득해 이중국적 논란을 빚었다. 김 후보자는 18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뉴시스)  
 
또 새 정부 초대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18일 내정됐다.

전남 영암, 성균관대 출신인 이남기 내정자는 SBS 부사장과 SBS미디어홀딩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선 TV토론 당시 박 당선인을 외곽에서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예능 PD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74년 동양방송에 입사 후 KBS와 SBS로 자리를 옮겨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KBS에서 ‘쟈니윤 쇼’, ‘가요무대’ 등을 연출했다. 1991년 SBS에 합류한 이후 편성국장과 예능국장을 거쳐 보도본부장, 제작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소감을 밝히며 “소통이라는 것은 꼭 양적으로 많은 것이 아니다. 신뢰가 있고 원칙을 지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메시지 양은 적었지만 한 번도 어기지 않고 그것을 지켜나갔다는 것이 진정한 소통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와 함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기획수석, 민정수석 내정자를 발표했다. 비서실장에는 3선 의원을 지낸 친박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 국정기획수석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민정수석에는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