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S 양대 노조, 보도본부장 신임 묻기로

14~19일 투표 실시

김고은 기자  2013.02.06 17:52:38

기사프린트

KBS 양대 노조가 이화섭 보도본부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KBS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이화섭 보도본부장 취임 1년을 맞아 오는 14일~19일 공동으로 신임투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화섭 보도본부장은 지난해 2월3일 취임한 이래 끊임없이 KBS 보도 공정성 훼손 논란을 빚어 왔다. 지난해 초 KBS 기자들의 제작거부와 새노조 파업에 직접적인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새노조는 6일 특보를 통해 “우리는 지난 대선 보도를 지난 87년 권위주의 정권 아래에서 자행됐던 편파 보도 이후 최악의 보도로 규정하고 있으나 반대로 사측은 역사상 가장 공정한 대선 보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 본부장에 대한 신임투표는 보도본부장으로서 1년에 대한 평가일 뿐만 아니라 대선 보도에 대한 평가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투표는 KBS 양 노조의 보도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다. 단체협약에 따르면 불신임 의견이 재적 대비 3분의2 이상이면 해임을, 과반이면 인사 조치를 사장에 건의할 수 있다.

고대영 전 보도본부장은 지난해 1월 신임투표에서 84.4%(전체 보도본부 조합원 대비 70.7%)로부터 불신임을 받은 뒤 자진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