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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전재료 내리겠다"

포털 콘텐츠 유료화 논의도 제안

장우성 기자  2013.02.06 14: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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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문사들의 전재 중단 움직임에 부닥친 연합뉴스가 전재료 인하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연합뉴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1998년부터 15년째 동결하고 있는 전재료를 인하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얼마나 인하할 지는 신문사들과 논의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포털에 대한 기사 공급 문제도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신문의 위기를 콘텐츠 유료화를 통해 풀어나가려 하는 주요 신문사들의 전략에 연합뉴스와 포털이 중대 변수라는 신문업계의 지적을 새겨듣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문과 뉴스통신, 그리고 포털 등 3자가 콘텐츠 유료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문고객사에 우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기사량을 줄이는 등 이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신문산업의 위축과 신문 회원사들이 제기하고 있는 미디어 생태계의 여러 문제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신문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실제적인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이같은 조치 강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설 이후에 신문사들을 대상으로 연합뉴스의 방침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연합뉴스 콘텐츠 이용을 중단했으나 연합은 법적으로 계약이 유지된 상태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연합은 현재 조선과 중앙 외에 분리 계약이나 계약 해지를 공식 요청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