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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사장 공백 7개월째…재공모 4명 지원

김고은 기자  2013.01.23 1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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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의 사장 재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7개월째인 경영공백 상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BS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사장 공모에는 앞서 지난해 11월 공모에 응했던 이노수 전 대구방송 사장을 포함해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OBS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25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적임자가 있을 경우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 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OBS는 김종오 전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5월부터 사장 공모를 시작했으나 거듭된 재공모와 추가 공모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임시 대표와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사실상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직할경영 체제에서 OBS는 내핍경영으로 경영난맥 타개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광고 매출이 호전되는 등 경영 상태가 회복세에 있지만 140억원에 달하는 연간 적자 규모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올해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해법 찾기가 시급한 상황이다. 개국 이후 줄곧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구성원들의 한계도 임계점에 다다랐다. OBS노조는 개국 5년 만에 첫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쟁의 행위 절차에 돌입했다.

OBS노조는 성명을 통해 “유일한 희망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 OBS의 방향타를 제대로 잡을 능력 있는 새 사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