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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선거방송심의규정 최다 위반

대선 선거방송심의위 집계 결과 10건…지상파는 MBC 1위

김고은 기자  2013.01.16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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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18대 대선과 관련해 선거방송심의규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는 ‘경고’ 등 법정제재 9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제재를 받아 최다 징계의 불명예를 안았다.

제18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심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65건이 심의 대상이 올라 19건이 법정제재를 받고 28건은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이 총 32건으로 가장 많이 심의 대상에 올랐고 이 중 27건이 제재를 받았다. 지상파방송은 23건 중 14건이 제재를 받았다.

종편 중에서는 채널A가 가장 많은 10건의 제재를 받았다. 이 중 9건이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건에 해당하는 법정제재였다. 그 중 절반 이상이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나왔다. 다음으로 MBN이 7건, TV조선이 6건, JTBC가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MBN은 16일 선거방송심의위 마지막 회의에서 대선 개표방송 ‘2012 대한민국 선택’이 공정성 위반으로 경고를 받아 법정제재가 2건으로 늘어났다.

지상파 방송사 중에선 MBC가 총 8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제재는 3건으로 경고 1건, 주의 2건이었다. SBS와 CBS는 행정지도만 2건, KBS는 1건의 행정지도를 받았다.

종편의 선거방송심의규정 위반 건수는 지난 총선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종편과 보도전문채널이 선거방송심의위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는 총 6건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 29건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상파는 지난 총선의 13건보다는 약간 늘어났으나, 2007년 대선(22건)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