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이상석 한국일보 사장 |
|
| |
한국일보 이상석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일보의 사시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를 강조하며 “또 한 해의 도전에 담대하게 맞서자”고 격려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난국 속에서도 ‘차이나포럼’, ‘시베리아횡단철도 대장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치렀고, ‘반고흐 전시회’, ‘세종시 언론단지 부지 선정’ 등 굵직한 기획사업을 벌여 한국일보의 위상을 과시했다”면서 “새해 환경도 녹록치 않지만 새로운 결의와 자신감을 갖고 재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2014년 창간 60주년을 맞는 만큼 ‘새로운 한국일보’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임직원과 사우회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한국일보 임직원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도 위기와 도전으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유럽발 재정난으로 심화한 글로벌 경제위기와 종편 출범, 광고시장 위축 등의 내부 악재로 인해 지난해 초만 해도 “한국일보호”는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절체절명의 난국 속에서도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고 자평합니다. 지령 2만호와 창간 58주년을 계기로 ‘차이나포럼’ ‘한국일보와 나’ ‘시베리아횡단철도 대장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치렀고, 하반기에는 ‘반 고흐 전시회’, ‘세종시 언론단지 부지 선정’ 등 굵직한 기획사업을 벌여 한국일보의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력 경쟁사들조차 매출이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는 전년도에 비해 나름대로 주목할만한 경영수지 개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노사는 결코 쉽지 않은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한국일보 제2의 창간’을 위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냈듯이, 한국일보가 지난 60년 가까이 쌓아온 전통과 저력은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한국 언론계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말 취임 당시 밝힌대로 “처변불경(處變不驚), 처변불경 (處變不輕)”의 신조를 새롭게 새기며 또 한 해의 도전에 담대하게 맞설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결의와 자신감을 갖고 재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일보는 내년 6월9일 창간 60주년을 맞습니다. 저는 2014년을 한국일보가 또 다시 정상으로 재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새로운 한국일보”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올 한 해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은 물론 사우회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일보 가족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사시를 소리높이 외쳐봅니다.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 아무리 해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지향해야 할 지고의 가치입니다.
자나깨나 “좋은 신문, 한국일보”의 재기를 기원하고 있는 수많은 선배들의 염원과 우리 스스로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우리 언론계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