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 ||
조민제 회장은 신년사에서 “창간 25주년인 2013년은 재정 자립 원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립의 발판 위에 교계에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가면 발행부수와 유가부수를 매년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억원을 출연해 사우회를 발족시킬 계획도 전했다. 조 회장은 “회사는 조만간 1억원을 출연해 사우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라며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과 크리스천 여론을 선도하는 특화된 기독교 콘텐츠 개발에도 더 여력을 쏟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올해 재정 자립 원년과 함께 지난 25년 간 물심양면으로 막대한 지원을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기독교계에 봉사하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양적·질적 성장이 멈춰선 한국 교계를 국민일보가 나서서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가족 여러분!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창간 25주년인 2013년의 업무를 시작하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국민일보는 사반세기를 지나 앞으로 사반세기를 향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장도(壯途)에 함께 하셔서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이영훈 당회장님과 김규식 발전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김성기 사장님을 비롯한 국민가족 여러분과 함께 ‘비상(飛上)하는 국민일보 2013’을 엄숙히 선포하고자 합니다.
이영훈 당회장님이 전하신 말씀대로 우리는 옛 것을 잊어버리고 주님이 행하실 새롭고 놀라운 일을 향하여 비상의 날개를 올 한해 펼쳐 나갈 것입니다.
신문의 위기니 미디어 전쟁이니 하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창간 50년을 향해 올해는 위기를 넘어 도약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확실한 독자와 시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자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뛰면 흑자 실현은 장밋빛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는 창간 25년 만에 재정 자립 원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립의 발판 위에 교계에서의 기반을 더욱 다져나가면 발행부수와 유가부수를 매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타 신문들은 올해에도 발행부수와 유가부수가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 신문은 올해가 도약의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교계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국민일보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실현되는 이익은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는 직장 환경 개선과 사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
회사는 조만간 1억원을 출연해 사우회를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과 크리스천 여론을 선도하는 특화된 기독교 콘텐츠 개발에도 더 여력을 쏟아야할 것입니다.
또 올해 재정 자립 원년과 함께 지난 25년 간 물심양면으로 막대한 지원을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기독교계에 봉사하는 신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 기독교계는 130년 역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양적·질적 성장이 멈춰선 한국 교계를 국민일보가 나서서 살려내야 합니다. 교계가 겪고 있는 고난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 땅에서 상생하고 화합하는 지혜를 모으는데 국민일보가 앞장서야 합니다.
이것이 지난 25년 간 교계에 진 큰 빚을 갚는 길이자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일입니다.
때마침 여성 대통령 당선과 함께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독일은 2017년 개신교 탄생의 불을 지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정부기관과 기독교계에서 지난 2008년부터 10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신문이 한국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해야 할 일과 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 신문, 궁극적으로는 최강신문으로 올라서는 것은 결코 이루지 못할 꿈이 아닙니다. 한 일간지가 창간 30년 만에 재정 자립하고 오늘날 메이저 신문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기획과 함께 신년호에 보도한 정전 60주년 기념 참전국 순회 행사 기획은 일찌감치 타 신문에 앞서 관심을 갖고 준비하여 여론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의 파워는 인적 자원과 콘텐츠에서 나온다는 교훈을 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국민가족 여러분!
지난 25년 간 축적한 모든 노하우와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합니다. 취재와 보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여기에 바탕을 둔 이익 창출과 부수 확장 관련 행사나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파생되어 나와야 합니다.
이처럼 창간 50년을 향한 ‘비상하는 국민일보 2013’ 캠페인에 간부들과 선배들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도전과 성장에 목말라 있고 채워야할 공간이 많은 20대 청년 신문사에서 연륜과 식견 안에 안주하는 소극적 자세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두툼한 갑옷을 벗어 던져야 합니다.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인식을 버려야 합니다. 평가하는 일에 익숙한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열린 마음과 비전을 가집시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