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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환영 KBS 사장 (KBS제공) | ||
길환영 사장은 정치적 환경과 방송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주도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KBS가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KBS 내부에 대한 진단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직제개편, 수신료 현실화, 재정안정화, 노사 화합 등을 4대 과제로 밝혔다.
길 사장은 먼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찾아내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신설된 ‘스마트KBS 추진단’을 중심으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직제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직제개편을 통해 KBS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 조직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신료에 대해선 “국민들을 위한 고품격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가장 바람직한 주재원”이라며 “공정한 보도, 품격 높은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수신료 현실화를 위한 동력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안정화 계획도 밝혔다. 길 사장은 “만성적인 재정적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올 해 전사적 사업 재검토와 목표관리를 통한 토탈리뷰를 추진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또한 중장기적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사내 재정안정화 TF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내소통과 화합을 위해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립되어야 한다”면서 “KBS노조 새 집행부와 KBS본부노조 집행부에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길환영 사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KBS 사원 여러분!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우리 KBS가 중심이 되어 핵안보정상회의, 런던올림픽, ABU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함께,
4.11 총선과 대선 양대 선거를 가장 공정하고 성공적으로 치른 역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KBS는 사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수고로 방송을 통한 공적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임원부터 부장급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규모로 인사를 단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업무능력의 전문성과 조직 내에서의 종합적인 평판을 중시했습니다.
새로운 보직을 맡은 간부들은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말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원 여러분 !
2013년 새해는 공사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40년 전 방송의 공적 책무를 강조한 공사 창립정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야 봐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정치적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방송관련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시는 공영방송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국가기간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 해는 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된 원년입니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10여년 전부터 준비해 온 디지털방송 시대가 이제 자연스러운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방송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주도적 영향력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바로 지금이 우리 KBS의 미래를 위해 우리 내부에 대한 진단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처럼 위기에 직면한 KBS의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찬 KBS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4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찾아내 불식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신설된 ‘스마트KBS 추진단’을 중심으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직제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KBS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 조직으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수신료 현실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번 공사의 숙원인 수신료 현실화가 안타깝게도 정치 쟁점화 됨으로써 좌절된 바가 있습니다.
갈수록 상업화되는 방송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책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위한 고품격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가장 바람직한 주재원은 수신료입니다.
수신료 현실화를 위한 동력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선 공정한 보도, 품격 높은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수신료 인상을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
또한 수신료 현실화는 단순히 공사의 수입구조의 문제가 아니고, 수준 높은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영방송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고 우리 사원 개개인이 절박하고도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수신료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저와 사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셋째, 만성적인 재정적자 구조 해소를 위해 전 사원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올 해 전사적 사업 재검토와 목표관리를 통한 토탈리뷰를 추진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나 KBS의 재정위기는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또한 중장기적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사내 재정안정화 TF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넷째, 사내소통과 화합을 위해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립되어야 합니다.
신년 초 교섭대표 노조인 14대 KBS노조가 새로 출범합니다.
이에 저는 KBS노조 새 집행부와 KBS본부노조 집행부에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저 스스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KBS 사원 여러분 !
앞에 말씀드린 과제 외에도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산적한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사창립 이후 40년간 선배 KBS인들이 만들어 온 전통 속에서, 공영방송의 저력과 함께
우리 KBS 전 사원의 능력과 열정을 굳게 믿습니다.
존경하는 사원 여러분!
공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KBS,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공사창립 40년을 맞이하는 새해에 모든 시청자가 자랑스러워하는 KBS,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송 KBS가 되도록 저와 함께 힘찬 행진을 출발합시다.
끝으로 새해 사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KBS 사장 길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