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연합뉴스 정치부장 불신임 가결

여권편향 기사 논란…편집국 기자 74.3% '찬성'

장우성 기자  2012.12.18 20:53:34

기사프린트

연합뉴스 노조가 사상 최초로 실시한 정치부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가결됐다.


연합뉴스 노조는 17~18일 이틀동안 편집국 기자직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명조 정치부장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불신임 찬성률 74.3%로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는 4.7%, 투표율은 79.1%를 기록했다.


연합 노조는 단체협약의 ‘제작국에서 불공정사례가 빈발할 경우 기자직 조합원 과반 발의와 재적 3분의 2 찬성으로 해당 부장의 불신임을 건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불신임투표를 실시했다.


단협상 노조는 투표결과에 따라 인사조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회사는 투표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연합 노조의 관계자는 “곧 집행부와 공정보도위 연석회의를 통해 경영진에 요구할 정치부장에 대한 인사조치 수준과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 조치로는 보직 해임, 징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연합 노조는 ‘박근혜 후보 타임지 표지 등장’ 기사 등 정치부 기사의 여권 편향성을 놓고 정치부장과 여러차례 갈등을 빚던 끝에 불신임 투표를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