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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 판세 '시계 제로'

문, 한국일보 여론조사서 근소차 첫 역전
마지막 7개 언론 조사 오차범위 '초접전'

양성희 기자  2012.12.14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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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을 5일 앞둔 14일, 7개 언론은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13일부터 대선이 치러지는 19일까지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라 이날 신문이 보도한 내용이 이번 대선 마지막 조사결과다. 줄곧 뒤지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지만 처음 역전한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6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앞섰으나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한국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선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채널A·한겨레·한국경제신문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결과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여 이번 대선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 14일자 한국일보 1면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대산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5.3%, 박근혜 후보는 44.9%의 지지율을 보여 문 후보가 박 후보를 0.4%포인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일보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가 47.9%로 42.1%의 문 후보를 5.8%포인트로 앞섰던 것과 비교했을 때 박 후보는 3.0%포인트 하락, 문 후보는 3.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한국일보가 12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9.2%가 민주통합당으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고, 38.5%는 새누리당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TV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는 박근혜 후보가 32.5%,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25.4%, 문재인 후보가 25.4%의 응답률을 보였다.


문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된 한국일보 결과와 달리 대부분의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벌인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는 박 후보가 45.6%로 문 후보(43.3%)보다 2.3%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47.1%, 문재인 후보가 43.4%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지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5.5%포인트, 4.8%포인트였던 것에서 3.7%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두 후보의 격차가 줄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게 된 것이다. 대상자는 1000명이었다.


세계일보가 지난 12일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000명) 박 후보가 43.4% 문 후보(40.7%)를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일보는 “지난달 24일 1차 여론조사 양자 대결에서 4.4%포인트였던 격차는 이번 2차 조사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3.4%, 문 후보 41.9%(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로 나타났다. 



   
 
  ▲ 14일자 한겨레 1면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5.4%, 문 후보가 43.4%로 나타나 두 후보의 차이가 역시 오차범위 이내인 2.0%포인트였다. 한겨레는 “7~8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선 박 후보가 46.0%, 문 후보가 41.7%를 기록해 닷새 만에 격차가 4.3%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만일 오늘이 투표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47.0%가 박 후보를, 45.7%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