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 | ||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가천대 교수)이 자신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의 개정증보판을 내놓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김충식 위원이 동아일보 기자 시절 취재한 중앙정보부와 한국정치의 이면을 담아낸 저작으로 1992년 출간 당시 한번에 52만부가 판매되기도 했다.
20년 만에 출간된 개정증보판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176명의 인물에 대한 인맥사전이 권말부록으로 포함됐다. 박정희 정권 18년의 10대 사건 및 쟁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30페이지에 이르는 화보가 추가됐다. 김 위원은 개정증보판 서문에서 “나는 정확히 20년 전, 이 ‘남산의 부장들’ 서문 첫 줄에 ‘우리는 아직도 박정희 시대의 그늘에 갇혀있다’고 적었다”며 “이제 다시 박정희의 딸이 맨 앞줄 번호표를 움켜쥐고 2013년 청와대 입성을 벼르고 있다…우리 정치는 실로 박정희로부터 몇 발자국이나 전진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위원은 또 “피맺힌 과거사 논쟁이 뜨거운 대선 국면, 이 서문을 적는 순간에 다시금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던 E.H. 카의 말을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교보문고가 전자책으로, 출판사 ‘폴리티쿠스’가 페이퍼북으로 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