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MBC는 10월 1일 ‘뉴스데스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나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정성’ 위반으로 MBC를 ‘경고’ 조치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 ||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16일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예비조사 결과, 표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언론 보도를 통해 ‘표절’과 ‘재탕’ 등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1988~1993년 사이 발표한 석.박사논문 등 5편을 검토해왔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안 후보의 논문 5편에 대한 표절 의혹 예비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본조사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비조사는 지난달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서울대가 자체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안철수 후보의 논문 표절.재탕 의혹은 애초 언론에서 나왔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지난 9월27일 안 후보가 1993년 발표한 논문이,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김모씨의 1988년 논문을 재탕한 것이라는 의혹을 보도했다. MBC는 10월1일 뉴스데스크에서 안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이 2년전 발표된 서모씨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는 지난 10월23일 전체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안철수 후보 논문표절 의혹 보도에 대해 경고한데 대해 불복하고 재심을 신청했으나 서울대의 이번 발표로 설득력을 잃게 됐다.
한 유력 전국종합일간지도 MBC가 보도한 같은 논문 표절 의혹 건을 취재했으나 보도하지 않아 이번 보도가 무리수라는 지적이 MBC 안팎으로 제기됐다.
한편 그동안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제기해왔던 새누리당은 언론에게 책임을 넘겼다.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대의 판정을 존중한다”면서 “우리는 여러 언론에서 먼저 제기된 문제를 가지고 안 후보가 의혹에 대해 분명하게 답을 하라고 주장했을 뿐,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의혹을 제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