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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박유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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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박유리 기자가 정직 기간 중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시리아 사태’를 취재하고 돌아왔다. 2주 동안 이스탄불에 머물며 시리아 최대 반정부 연합체 ‘시리아국가위원회’의 지도자, 난민, 지역문제 전문가를 인터뷰한 박 기자는 29일부터 국민일보 지면에 ‘유혈의 시리아, 자유와 평화를 꿈꾸다’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박유리 기자는 파업 이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국제부 중동담당 기자로서의 역할을 놓을 수 없었다. 시리아 사태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외신 번역에 한계를 느꼈던 그는 기자로서 드는 자괴감과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생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 시대의 고통에 공감하고 싶었다. 또한 이 사태에 관한 보도가 대부분 전쟁이란 현상에만 매몰돼서 나가곤 하는데 본질인 ‘민주화 운동’에 초점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반년에 가까운 긴 파업과 2개월 정직의 여파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출을 통해 취재비를 마련했다. 홀로 취재 길에 나선 당시엔 지면에 연재할 계획을 세운 건 아니었다. 2주의 일정을 잡은 건 심층적으로 현장을 들여다보고 출판물을 제작할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출간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