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지난 23일 임원급 인사 등에 이어 29일 큰 폭의 평기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인사에서는 장대환 회장의 아들 장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병준 국차장이 2년 임기의 편집국장에 임명됐고 박재현 전 국장은 편집담당 임원(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승준 신임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상무이사직을 맡고있다가 9개월 만에 승진했다. 이에 대해 매경 한 관계자는 “장 전무가 경영권을 이어받을 사람이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어서 이번 승진은 예상가능했다”면서 “오너가 있는 타 언론사에선 이미 아들들이 일선에 있으니 장 전무에게도 책임감을 더 부여하려는 뜻으로 비친다”고 해석했다.
평기자 인사 폭은 유례없이 커 기자들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한 기자는 “10년 만에 이런 대규모 인사는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취재기자 54명이 부서를 이동했고 사회부, 금융부 등은 구성원 절반이 바뀌게 됐다. 세종시를 염두에 둔 인사도 단행됐다. 경제부 기자 2명의 파견이 확정됐고, 경제부로 부서를 옮긴 기자들은 추후 세종시 발령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