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신문, 경영 개선 안간힘

8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조직개편 TF 가동

양성희 기자  2012.10.24 14:16:44

기사프린트

서울신문이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일부 채무상환에 나서는 등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우선적으로 채무상환에 쓰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신문의 지난해 부채총계는 1400억원이다. 시급한 은행 빚을 상환한 이후 남는 자금은 신사업에 투자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회사채 발행으로 부담해야 할 금리는 5.15%로, 이전에 제2금융권에서 8%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받았던 것에 비해 부담이 덜해 한숨 돌린 분위기다. 이자비용이 줄어든 것만으로도 13억원이 절약된다는 것이다. 또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800억원이라는 큰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게 된 것에 대해 서울신문 한 관계자는 “원래 500억원을 계획했으나 NICE신용평가에서 ‘안정적’으로 분류되는 BBB+등급을 받았고, 정부 지분이 있다는 점에 투자자가 신뢰를 표해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7월 취임한 이철휘 사장과 안용수 전무가 주도했다. 이 사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안 전무는 NH투자증권 전무와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해 서울신문 안에서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서울신문은 조직 개편과 뉴미디어 수익모델 창출 등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팀도 가동했다. 서울신문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부문을 강화해 내년부터 흑자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경영진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