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가 YTN 해직 4주년 행사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오는 10월5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연다.
YTN노조의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투쟁 과정에서 2008년 10월 6일 6명의 YTN 기자가 해고된 뒤 4년을 맞아 열리는 이 행사는 YTN 해직자 외에 MBC, 국민일보 해직 언론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도 참석한다.
본 행사에는 ‘PD 토크 베틀, 내가 제일 잘 나가’ 코너가 마련돼 임장혁 전 YTN 돌발영상 PD, 최승호 전 MBC PD수첩 PD, 이근행 뉴스타파 PD, 김용민 나꼼수 PD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YTN 해직기자 6명은 징계무효소송 1심에서 전원 복직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3명 복직, 3명 해고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구본홍 전 YTN 사장은 지난 8월 본보 인터뷰에서 1심 결과에 승복해 YTN 사태를 해결할 생각이었으며 2009년 노사가 맺은 ‘4.1합의’에 이러한 의미가 담겨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 전 사장의 중도 사퇴 이후 해직사태는 장기화된 상태다.
한편 YTN노조는 10월부터 4년간 운용돼온 ‘희망펀드’를 중단하고 조합비에서 해직기자들의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펀드는 해직사태 직후 YTN 직원과 언론단체, 일반 시민들의 기금으로 조성돼 해직자 6명이 받던 임금 일부를 보전해주는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