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상파·대형 케이블 양분 구도 깨야"

홍정도 JTBC 전무, 비전설명회서 밝혀

이대호 기자  2012.09.19 15:26:15

기사프린트

“지상파와 대형 케이블이 양분하고 있는 방송시장의 패러다임을 깨기 위해서는 JTBC만의 승리방정식을 개발해야 한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후계자인 홍정도 JTBC 전무가 4일 JTBC 비전설명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임직원 앞에서 입을 열었다. 1일 단행된 조직개편을 계기로 JTBC의 비전을 공유하며 분위기를 다잡는 자리였다.

그의 ‘승리방정식’은 트렌드와 콘텐츠의 적절한 조합을 뜻한다. 그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느냐 마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되면서 조용한 시장의 수면에 파장을 일으킬, 반 발짝 앞서가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와 관련해서는 신방협력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JTBC 보도총괄을 겸임한 터라 어떤 모델이 나올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JTBC에 필요한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행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를 강조하며 “발칙한 상상에 박수 칠 수 있는 회사,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또 “JTBC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켓을 선도하는 마켓 이노베이터(Market Innovator)가 돼야 한다”며 “그들이 합쳐져 JTBC는 작지만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