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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시즌2 "독립언론 꿈꾼다"

새 앵커에 김일란 감독 영입
유료 회원 1만명 모집 목표

이대호 기자  2012.08.22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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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파타 시즌2가 ‘두 개의 문’ 김일란 감독을 앵커로 영입해 새롭게 출발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조 사무실에서 시즌2 첫 방송분을 촬영하는 장면.  
 
성역 없는 뉴스를 표방하며 인기를 끌었던 ‘뉴스타파’가 17일 노조 파괴공작을 다룬 ‘노조박멸 3단계 대작전’으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뉴스타파는 해직 언론인들을 주축으로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 타파’, ‘성역 없는 탐사보도’를 내세워 지난 1월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7월 1일까지 21회 정규방송을 했으며 유튜브 조회 544만2511건, 팟캐스트 내려받기 591만1177건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뉴스타파 시즌2의 앵커에는 영화 ‘두 개의 문’의 김일란 감독이 발탁됐다.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에 이어 진행을 맡은 김 감독은 10년 동안 여성주의 문화운동을 했고, 용산참사의 진실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통해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을 보여줬다.

김일란 감독은 “진실을 찾아가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업은 그 형식이 영화든, 언론이든 연계돼 있다고 판단해 뉴스타파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변상욱 CBS 대기자가 담당한 칼럼은 최용익 MBC 기자가 맡았다. 최 기자는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유럽특파원 등을 두루 거쳤고 1999년부터 ‘100분 토론’ 팀장과 ‘미디어비평’ CP,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시즌2를 준비하며 역점을 뒀던 취재인력은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MBC에서 해직당한 이근행 PD, KBS에서 언론노조로 파견나온 박중석 기자를 주축으로 제작하는 상황이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방송된다.

뉴스타파의 변화는 출연진 교체뿐만 아니라 회원들을 모집해 회비를 기반으로 독립언론을 꿈꾼다는 데서 두드러진다. 지난달 6일부터 회원을 모집한 결과 14일 현재 일시회원 777명, 정기회원 3333명 등 모두 4110명이 참여했다. 1만명 모집이 목표다.

뉴스타파 제작진은 “기존 언론이 외면했던 권력의 사안은 물론 노동, 환경, 여성문제 등 우리 사회 곳곳의 모순과 문제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뉴스타파는 한국의 ‘프로퍼블리카’를 지향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독립언론의 꿈을 모색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