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각계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1위에 모두 KBS가 올랐다.
시사저널은 지난달 18~27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를 최근 발행한 1191호에 공개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는 KBS(30.1%)에 이어 한겨레(29.1%), 경향신문(19.8%)이 각각 2위와 3위에 꼽혔다. MBC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1위에 자리했지만 올해는 17.2%의 응답을 받는 데 그쳐 4위로 밀려났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엔 KBS가 56.1%로 1위를 차지했고 조선일보가 45.0%로, MBC가 30.7%로 뒤를 이었다.
가장 열독하는 언론매체 순위엔 조선일보(22.5%) 한겨레(21.9%) 네이버(21.2%)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 영향력 1위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에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가 꼽혔다. 45.5%로 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7.4%)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5.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경제인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가 분야별로 100명씩 참여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