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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한국신문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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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 언론의 발전을 위해 애써온 한국기자협회의 창립 4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8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 기자들의 권익 옹호와 교류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국 언론이 어려움 속에서도 이만큼 발전하게 된 데는 한국기자협회의 노력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생활패턴과 가치관이 바뀌고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미디어 산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 속에서도 ‘사실보도’와 ‘심층보도’란 가치는 변화할 수 없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대거 양산, 유통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국기자협회는 우리 언론사들이 건전한 기자정신이 바탕이 된 ‘고품격 저널리즘’을 추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언론은 이념과 정파를 떠나 우리 사회를 아우를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갈등을 조장하기보다 통합과 조화를 지향하는 보도, 보다 나은 사회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보도가 기본원칙이 돼야 합니다.
언론, 특히 신문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위기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언론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공동체 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 산업적 경쟁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한국신문협회는 우리 기자들이 더 좋은 환경과 시스템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언론인들이 지금보다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기자협회가 우리 언론과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언론이 보다 나은 사회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비판과 대안 제시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고 각종 사회현안 이슈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른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애써 주고 계신 전국의 기자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한국기자협회 창립 48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