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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해직사태 해결 마지막 제안"

노조위원장 후보 '노사 동수 특별기구' 제의

장우성 기자  2012.07.18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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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해직사태를 회사 내부에서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YTN 해직자 복직 특별기구’ 구성을 사측에 제안했다.

제11대 노조 집행부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종욱(위원장)·하성준(사무국장)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노사 동수로 구성되는 복직 특별기구로 해법을 공식 논의하자”고 밝혔다.

김종욱·하성준 후보는 원활한 논의를 위해 노사가 각각 원치 않는 특별기구 위원을 5명까지 제척할 수 있도록 한다고 구성 방안을 밝혔다.

노사가 각각 10명의 위원을 선정하면 서로 5명을 제척 가능하며 나머지 총 10명으로 기구를 꾸린다는 것이다.

중립적인 논의를 위해 해직 사태 직간접 당사자인 해직자, 노조 집행부 전임자와 해직 결정 당시 인사위원, 현 경영진은 기구에서 배제할 것도 제의했다.

이 기구에서 합의된 제안사항은 전 사원이 참여하는 투표에 부치고 투표 결과를 노사 양측이 조건 없이 수용해 즉시 이행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김종욱·하성준 후보는 “노조와 절대 다수 구성원들은 해직 사태를 내부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것을 수차례 사측에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외면해 왔다”며 “조직의 가장 큰 고통인 해직 문제에 대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해법을 공식 논의할 것을 마지막으로 제안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YTN 사원들은 지난 1월에도 해직자복직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노사 합의에 의한 해직자 문제 해결을 추진했으나 “대법원 판결 후 생각해보겠다”는 회사 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김종욱·하성준 후보는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임금인상률 노조 측 안의 하향 조정 의사를 추가로 밝혔다.
김종욱 후보는 “해직사태와 파업을 YTN 내부에서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회사의 변화와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YTN노조위원장 선거 결과는 2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