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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문진 이사 후보 3배수 압축

장우성 기자  2012.07.18 1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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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 위원회를 열어 KBS 이사 97명, 방문진 이사 54명의 지원자 중 신원 조회를 요청할 추천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거쳐 현재 이사 임기 만료 시점까지 새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다음달 31일, 방문진 이사는 8일 임기가 끝난다. 방문진 이사는 방통위가 전원 임명하며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통위는 지원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KBS와 MBC 안팎에서는 서류를 접수했다는 몇몇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16일 성명을 내 현직 KBS 임원인 L씨가 지원했다며 ‘부적격인사’라고 주장했다. KBS 새노조는 L씨가 공공기관의 장을 지낼 때 감사원 징계를 받아 임원 취임 당시 논란을 일으켰으며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전력 등을 문제 삼았다.

그 외에 90년대 SBS 사장을 지냈던 Y씨, KBS 부사장 출신의 K씨와 R씨, 최시중 위원장 사퇴 후 방송통신위원장 하마평에 올랐던 H 전 고려대 교수도 KBS 이사로 거론된다. KBS 공정방송노조 위원장 출신의 Y씨도 이름이 나온다. 현 이사 중에서도 3~4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새노조가 주축이 된 이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최형묵 성공회대 교수,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 이규환 전 KBS 정책기획센터장, 전영일 전 KBS노조 위원장 등도 야권 몫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KBS 1노조가 공모 전부터 부적격 인사라고 주장했던 C씨, S씨는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은 야권 성향으로 권미혁 여성민우회 대표,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최강욱 변호사 등이 지원했으며 현직 여권 이사 전원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