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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 자중해야"

KBS새노조 성명

장우성 기자  2012.07.17 1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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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노조가 MBC 파업 사태를 다룬 KBS의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MBC 김재철 사장의 대응에 유감을 표시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MBC가 지난 10일 방송된 ‘시사기획 창’의 ‘2012년 노동자의 삶’ 편을 방통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표 언론사 중 하나인 MBC에서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시사기획 창’과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지난 7일 공식 인터뷰를 하기로 합의했으나 MBC측은 한차례 연기 뒤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창’의 담당 기자는 인터뷰를 취소하는 MBC 관계자에게 ‘MBC의 입장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질문했지만 관계자는 ‘알아서 하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KBS새노조는 “우리는 MBC 사측의 움직임이 25일 방송 예정된 추적60분 ‘MBC 파업사태’편의 방송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취재진의 회사 진입을 강제로 막는가 하면 KBS 사측에 수신료 문제와 지배구조 개선 등 KBS 내부 문제에 대한 취재를 공식 요청했고 새노조에도 취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대표 연설 내용도 문제 삼았다. MBC는 17일 논평을 내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사실상 현행범인 김재철 사장’ 운운하며 공영방송사의 사장에 대해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영방송의 사장에게 퇴진하라고 요구하는 공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회의원으로서 스스로의 지위를 깎아 내리는 행동”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