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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디어오늘 기자에 징역형 구형

'YTN 황제골프 의혹' 보도 관련

장우성 기자  2012.07.06 1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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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석규 사장의 ‘황제골프’ 의혹을 보도했던 기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송동진 판사 심리로 열린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정보통신망법상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당한 영업행위를 결탁관계로 오인할 수 있도록 악의적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며  “YTN 사장과 임원들은 공인으로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조현호 기자는 최후진술서를 통해 “‘YTN 사장 황제 골프’ 기사는 기자들의 폭우상황 취재 보도에 소홀함이 생기지 않도록 지휘 감독해야할 사장이 골프나 치러 다니다 자칫 시청자 서비스에 누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하고자 한 지극히 공익적인 보도”라며 “YTN은 이에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 사실관계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문제삼을 것이 없으니 ‘비방과 악의가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폈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은 지난해 7월 중부지방 폭우로 물난리가 난 가운데 YTN 배석규 사장과 간부들이 경기도 모 골프장에서 단독으로 라운딩을 했으며 경비 대부분을 광고대행사 사장이 부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기자에 대한 선고 공판은 8월14일 오전 9시 5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