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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 정부, 언론의 자유 침해 논란"

언론사 파업 사태 보도

양성희 기자  2012.07.04 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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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에서 보도한 YTN 김종욱 노조위원장의 인터뷰 장면(CNN 화면 캡처)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의 방송사 파업 사태를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한국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 '뉴스 스트림'(News Stream)은 3일 오후 9시 “이명박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4개의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올해 초 파업에 나섰고, 두 회사의 노조원들은 요구가 관철될 거란 약속을 받은 후 현장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1000명에 가까운 기자들이 파업 현장에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국회 앞 전국언론노조의 시위현장을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이들을 이른바 낙하산 사장에 임명했다.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목소리를 검열하려 한다”는 YTN 김종욱 노조위원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또 CNN은 언론사 파업 소식과 함께 “한국에서는 농담하다 감옥에 갈 수 있다(South Korean ‘joke’ may lead to prison)”란 제목으로 트위터에 북한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박정근 씨 사례를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당시에는 북한찬양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기소된 사람이 5명이었지만 이 숫자가 2년 만에 82명으로 늘어난 사실도 덧붙였다.


CNN 홈페이지에 올라온 뉴스 동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댓글로 “한국 대통령과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 사람들은 이 사실에 분노하고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