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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노조 조합원 징계 경감․취소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도 존속키로

장우성 기자  2012.06.25 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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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 제작거부와 파업의 도화선이 됐던 새노조 1기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일부 경감하거나 취소했다. 진행자의 파업 참가 이후 프로그램 폐지설이 돌았던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도 존치된다.

KBS는 22일 인사위원회 특별 재심을 열어 2010년 총파업으로 징계를 받은 새노조 조합원 13명 중 5명은 경감하고 8명은 취소 처분했다.

엄경철 전 위원장은 정직 6개월에서 4개월로, 정직 5개월을 받았던 이내규 전 부위원장, 성재호 전 공정방송추진위원회(공추위) 간사는 3개월로 줄였다. 김경래 노보 편집국장은 정직 4개월에서 2개월로, 권오훈 정책국장은 4개월에서 견책으로 경감됐다.

민일홍 전 공추위 라디오 간사, 윤성도 전 공추위 TV 간사, 김우진 전 홍보국장(이상 정직 1개월), 이재후 전 조직국장, 김성철 전 복지국장(이상 감봉 6개월), 정수영 전 조직부장(감봉 3개월) 김강훈 전 중앙위원, 김덕재 전 KBS PD협회장(이상 감봉 2개월) 등 8명의 징계는 취소 처분됐다.

KBS 새노조는 2010년 7월 임단협 체결과 공정방송위 설치 등을 요구하며 29일간 파업을 벌였으며, KBS 사측은 올해 1월 당시 파업을 주도했던 13명에 대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파업 중단 및 방송 정상화를 전제로 한 노조원 징계 최소화 원칙은 불변이었으며 그에 따라 처분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또 폐지 논란이 일었던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를 7월 4일부터 새단장해 재개하기로 했다. ‘옐로우카드’는 진행자인 이광용 아나운서의 파업 참가로 지난 3월7일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폐지설까지 돌았으나 결국 ‘시즌 2’ 성격으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