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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독자에 한걸음 더"

페이스북 팬페이지 개설 '눈길'

양성희 기자  2012.06.13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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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들이 한국경제신문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 전용 콘텐츠를 보고 있다. (한국경제 제공)  
 
한국경제가 독자에 대한 친숙함을 강화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5일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acebook.com/hankyungmedia)를 공식 오픈했다. 팬페이지는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용으로 특화된 페이스북 서비스다. 단순 뉴스 전달에 그치는 다른 신문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비해 한경은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한경 편집국 사람들’ 메뉴에선 부서별 소속 기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속 기자들은 하트를 그리거나 손인사를 건네는 등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팬페이지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최진순 기획조정실 차장은 “독자와 기자 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기 위해서 편집국 소개를 좀더 친근한 방식으로 하게 됐다”며 “그런 취지에 공감하기에 기자들이 사진촬영, 부서소개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 외 한경 팬페이지는 9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1964년 10월 창간호 이후 한경이 겪은 역사적 변화를 정리한 ‘히스토리’, 과거 지면의 기사를 오늘의 시선으로 전하는 ‘오늘과 내일’ 등이 있다.

‘페이스북 스페셜’에선 김기웅 한경 대표, 정규재 논설실장, 고광철 편집국장 인터뷰를 다뤘다. 김기웅 대표는 “우리 신문은 다소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많이 바뀌고 있고, 앞으로도 끝없이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페이스북 팬페이지 공식 오픈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 공식계정(@hankyungmedia)의 게시 글을 팬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연동했고, 개인 계정으로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경과 같이 신문사가 페이스북을 활용해 독자와의 소통강화에 나선 건 페이스북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두드러진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페이스북 전용 광고 에이전시인 ‘소셜코드’를 공식 론칭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도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독자들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신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이유가 크다”며 “젊은층에 걸맞은 소통을 통해 젊고 참신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한다는 이미지를 쌓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