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비파업 조합원들이 “사측은 대화를 통해 해결 의지를 보이며 후속협상을 진행하고, 노조 지도부는 단식농성을 풀라”며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파업 조합원 16명은 8일 국민일보 편집국 복도 벽과 사내 게시판에 ‘우리 모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줍시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비파업 조합원들은 “노사는 지난달 22일 한발씩 물러서 노사합의를 이뤄냈지만 합의안이 부결돼 아쉽다”면서도 “회사는 노사합의의 내용과 취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보완 내지 후속협상을 해 한 번 더 포용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비파업 조합원들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길을 포기 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지난 4월에도 성의 있는 협상을 촉구한 이 있다.
국민일보 노조는 11일로 17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노사협상 끝에 가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아 사실상 부결됐다.
노조는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손병호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등 5명의 지도부가 노사 재협상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지는 11일로 7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