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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사 잠정 합의안 마련

대선공정방송위원회 설치 등 합의…조합원 총회 추인 남아

장우성 기자  2012.06.06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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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석 KBS 새노조위원장이 6일 여의도광장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언론노조)  
 
파업 94일째를 맞은 KBS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대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 △탐사보도팀 부활 등을 담은 노사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조합원 징계 문제도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새노조는 이 가합의안을 7일 대의원대회, 8일 조합원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9일째 단식 중인 김현석 새노조위원장은 이날 여의도광장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노조 위원장과 사장을 대표로 하는 노사동수의 대선 공정방송 위원회 설치에 노사가 합의함으로서 대선 국면에서 공정방송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탐사보도팀 부활은 KBS의 권력감시 기능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지난 4년간 약화된 비판보도 기능을 되살릴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위원장은 “낙하산 사장 퇴출과 해고 언론인 원상복구, 언론장악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언론총파업의 과제가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다”며 “현업에 돌아가면 현재의 언론파업을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도해 언론파업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KBS 새노조는 공정방송을 위한 긍정정인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KBS 노사 합의와 관계없이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언론청문회 개최, 해직언론인 복직 투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