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3명에 2명 꼴로 언론노조 파업에 찬성하고 4명 중 3명 꼴로 낙하산 사장 퇴진과 언론장악 청문회 개최, 해직 언론인 복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여당이 언론노동자 파업을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한 것과는 판이한 결과다.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1061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2.7%가 언론 공정성을 위한 파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업의 원인인 낙하산 사장 거취에 대해서는 75.8%가 퇴진해야 한다고 했고, 언론장악 전모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에도 75.6%가 찬성했다. 해직 언론인 원상회복 요구에는 72.3%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 개정에는 81.8%가 찬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동시에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는±3.0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