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MBC가 파업 중인 노조원들을 다시 인사위에 회부해 징계자 추가 양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YTN은 파업을 통해 사규를 위반했다며 김종욱 노조위원장, 하성준 사무국장, 임장혁 공정방송추진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30일 연다.
이에 YTN노조는 29일부터 매일 YTN 사옥 1층 로비에서 연좌 피케팅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YTN노조는 29일 성명을 내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교섭위원들인 노조 대표자들을 징계와 고소로 협박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 의지가 전혀 없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YTN 사측은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YTN노조는 2주간에 걸친 8차 총파업을 27일 마쳤으나 징계 결과에 따라 사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MBC는 ‘시용기자’ 채용 반대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박성호 기자회장, 최형문 기자회 총무, 왕종명 기자에 대한 인사위를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호 회장은 지난 2월 제작거부 건으로 해고됐다가 재심에서 정직 6개월로 낮춰진 바 있어 추가 징계의 수위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