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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방송사 불법정치파업' 발언은 개인 생각"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밝혀

김고은 기자  2012.05.23 14: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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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의원이 21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구MBC와 대구KBS 노조 조합원들을 만나 방송사 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구MBC노조 제공)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언론사 파업에 대해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친박계 유승민 의원이 “개인 생각일 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해 주목된다.

유승민 의원은 2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 앞서 파업 중인 대구MBC와 KBS 노조 조합원들을 만나 “이한구 의원이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본인 개인 생각”이라며 “정치파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방송사 파업은 정치파업과 불법파업 성격이 강하다”며 “노사 자율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 의원은 최근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온 김재철 MBC 사장과 김인규 KBS 사장의 퇴진 문제와 관련해선 “정치권에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청와대의 결심도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공영언론사 사장 선임이나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어 “19대 국회가 시작하면 보나마나 문방위에서 (방송사 파업 문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역시 ‘언론사 파업 문제에 정치권이 나서는 것에 반대한다’는 이한구 원내대표의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새누리당 내 친박계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언론사 파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