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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해킹' 회원 400만 정보 유출

중국발 IP 악성코드로 시도 추정

김고은 기자  2012.05.18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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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명의 회원이 가입된 EBS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는 17일 “EBS측이 전날 밤 해킹 피해를 신고해 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BS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인사이트의 침해 사고를 감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회원의 정보가 유출되었음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 EBS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EBS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회원은 전체 2000만 명 가운데 약 400만 명 정도. EBS는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된 일부 회원의 이름, ID,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의 주민등록 번호는 보관 관리되지 않아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으며 수능사이트는 별도의 사이트로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이 가동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EBS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15일 중국 발 IP로부터 악성코드를 통해 시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피해 규모 및 유출 경위, 침입 방법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곽덕훈 EBS 사장은 1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해킹사고로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사장으로서 책임을 절감하며 그 어떤 송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곽 사장은 “EBS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감지하는 즉시 회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조속히 안내 메일을 보냈다”며 “현재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