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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영성 편집국장 임명동의 통과

"비판적 중도지 역할 충실히 하겠다"

원성윤 기자  2012.05.16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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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성 편집국장


 
 
한국일보 이영성 편집국장 임명동의가 10일 통과됐다.
9~10일 편집국 기자 재적 192명 158명이 투표(투표율 82.3%)한 가운데 대다수 기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영성 신임 국장은 “한국일보가 가진 비판적 중도지 역할을 충실히 해 보수와 진보 모두 견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 인권, 권력에 대한 견제, 보편적 복지의 확대와 양극화 해소를 보도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은 ‘광고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국장을 교체해 기자들이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등 내홍에 휩싸였으나 사측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제도를 개선해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이 국장은 “기자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편집권 독립 제도를 받아낸 뒤 저를 임명동의를 해준 것은 비판의식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구노력이 결합된 집단지성”이라며 “한국일보 기자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정상원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오해를 풀고 새로운 출발을 해보자는 의미”라면서 “10년차 안팎의 기자들이 기수별 성명까지 발표하며 강하게 비판한 인사과정의 문제가 다시 반복돼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