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이달 1일부터 신문 한 달 구독료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했다.
경향은 사고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인 압박요인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구독료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종이 값 등 제작원가의 상승과 신문업계에 몰아닥친 광고 축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더 이상 종전의 구독료를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고 인상이유를 밝혔다.
한겨레 역시 “구독료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라며 “독자 여러분들의 부담을 고려해 원가 상승에 따른 구독료 인상 압력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문들은 올해 초부터 인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 한 관계자는 “광고수주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해 용지가격까지 올라가자 더 이상 구독료 인상을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향·한겨레의 용지 인상으로 인해 타사들도 구독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