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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장후보 검증 토론회 열려

권오성 후보 "리더십 교체 요구 따라 출마"

장우성 기자  2012.05.02 12: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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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장 후보 검증을 위한 사원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CBS 사옥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은 1차로 권오성 후보(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비공개로 열린 토론회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권오성 후보는 “10년 이상 ‘시사자키’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사를 지내는 등 CBS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보 등 내부 여론을 살펴본 결과 CBS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고 느껴 출마했다”고 밝혔다.

목사 출신 사장이 오면 다시 교단의 개입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목사 출신이든, 직원 출신이든 누구나 재단이사회에서 종속될 수 있다. 사장이 원칙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며 “직원 출신 사장 10년을 지나 3년 정도 징검다리를 거치며 큰 비전을 세우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BS의 보도 방향에 대해서는 “팩트에서는 중립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하지만 정의를 수호하는 기독교적 정신에 입각한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렇지 못할 경우 기계적 중립은 역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광고 등 경영 부문과 관련해 “변화된 미디어 플랫폼에 따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목사로서 강점을 살려 후원회 구성 등 교회의 지원도 더욱 이끌어내겠다”고 복안을 밝혔다. 직원들의 연봉제 전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이재천 후보(현 사장)에 대한 토론회는 2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