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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기자 한국일보 '시사난타H' 출연

MBC 이용마, KBS 최경영 기자 "무조건 노조만 이기겠다는 경영진 문제"

원성윤 기자  2012.04.30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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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이용마·KBS 최경영 기자.(사진=한국일보 제공)  
 
27일 공개된 한국일보 팟캐스트 ‘시사난타H’에 28회에 MBC와 KBS의 장기 파업사태와 관련해 해고된 이용마, 최경영 기자가 출연했다.

이들은 ‘시사난타H’에서 “파업의 기본 목적 자체가 언론 본연의 기능 회복”이라며 “낙하산 사장이 왔다고 해도 정권과 거리를 유지하고 선을 지켰다면 이런 사태까지 부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파업사태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파업이 길어지면서 생활고와 대량 징계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도 파업을 접을 수 없는 이유도 밝혔다. 최 기자는 “지상파 방송을 일부 정치세력과 연결된 인사들이 잡으면서 이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보복성 인사를 단행해 공영성을 해치고 편향적으로 흘렀다”며 김인규 KBS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는 “회사가 망가지든 말든 무조건 노조만 이기겠다는 생각만하고 있는 경영진이 문제”라며 “재작년 파업 실패 이후 조합원들의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는데 이번에 마저 이런 식으로 패배한다면 이건 안 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MBC 노조 홍보국장으로 파업을 이끌고 있는 이 기자는 지난달 20일 해고됐다. KBS 최 기자는 김인규 사장을 조롱하는 문자를 보내 지난 13일 해고 통보를 받고 재심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