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노사가 18일 임금인상 4%를 골자로 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상여금은 전체 400% 가운데 300%를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해 올해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상여금의 경우 200%는 1년에 나눠서 지급하고 나머지 100%는 올해 영업이익이 80억원 이상이 발생할 시에 주는 것으로 단서를 달았다.
경향은 삼성광고 중단과 미국발 금융위기, 부동산프로젝트 투자 등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09, 2010년 상여금 0%를 기록했다. 2010년 당시 노조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79.9%가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삼성광고 재개 이후 지난해에는 상여금 200% 수준으로 회복하며 숨통을 틔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경향은 ‘수습기자 교육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수습기자들에 대해 반성문 쓰기, 비현실적인 처우 등이 문제가 돼 노사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 개선책을 내놓았다.
가이드라인은 수습기자에 대해 △욕설이나 폭력 등 비인격적 대우 금지 △적당한 수면과 휴식 보장 △부당한 행위 강요 금지 △현장 취재 적응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 △취재 과정에서 쓰는 경비를 최대한 제공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