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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출신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5선으로 최다선을 기록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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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언론인 출신 후보 55명 가운데 당선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39명이던 18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역구 초선은 길정우(새누리·서울 양천갑·중앙일보), 김형태(새누리·포항남-울릉·KBS), 박대출(새누리·진주갑·서울신문), 신경민(민주·서울 영등포을·MBC), 홍지만(새누리·대구 달서갑·SBS) 당선자 등 5명이다. 비례대표 중 언론인 출신인 배재정(민주·부산일보), 이상일(새누리·중앙일보), 최민희(민주·방송위 부위원장) 당선자 3명이 모두 초선이다.
길 당선자는 같은 언론인 출신인 차영 후보(민주)와 맞붙어 1.2% 차이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 당선자도 역시 기자 출신으로 3선을 노린 최구식 후보(무소속)를 물리쳤다. 신 당선자는 여당 사무총장인 3선의 권영세 후보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44세인 홍 당선자는 대구경북지역 최연소 당선자로 기록됐다. 반면 KBS 앵커를 지낸 김 당선자는 성추행 전력 의혹으로 출당이 거론되는 등 출발부터 힘겹다.
재선 이상은 김영우(새누리·경기 포천-연천·YTN), 김용태(새누리·서울 양천을·중앙일보), 김재원(새누리·경북 군위-의성-청송·불교방송), 남경필(새누리·수원병·경인일보), 노웅래(민주·서울 마포갑·MBC), 노회찬(통합진보·서울 노원병·매일노동뉴스), 민병두(민주·서울 동대문을·문화일보), 박병석(민주·대전 서갑·중앙일보), 박영선(민주·서울 구로을·MBC), 신성범(새누리·경남 산청-함양-거창·KBS), 심재권(민주·서울 강동을·시민일보), 심재철(새누리·안양동안을·MBC), 이낙연(민주·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동아일보), 한선교(새누리·용인병·SBS) 당선자 등 14명이다.
최다선 의원은 5선의 남경필 당선자. 새누리당 지지세가 취약한 수도권의 간판으로 당 대표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 지지율 77.3%로 개표 중 가장 먼저 당선이 확정된 이낙연 당선자는 4선을 기록했다. 박병석, 심재철 당선자도 4선이다.
출신사별로는 MBC와 중앙일보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장기 파업이 진행 중인 MBC 출신 중 1992년 파업 당시 노조 활동으로 구속됐던 심재철 당선자와 노조위원장을 지낸 노웅래 당선자가 여야로 나뉘어 당선돼 주목된다.
당별로는 새누리당 12명, 민주통합당 9명, 통합진보당 1명이었다.
현직 언론인에서 유예기간이 거의 없이 출마한 김석진(연합뉴스TV), 박대출, 이상일, 정성근(SBS) 후보 중에서는 50%의 생존율을 보였다.
눈에 띄는 언론인 출신 낙선자도 있다. 조선일보 출신은 구성재, 김연광, 진성호, 허용범, 최구식 후보 등 5명이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MB정권 청와대 출신인 박선규(서울 영등포갑·KBS), 정진석(서울 중구·한국일보) 후보는 서울의 야당 바람에 좌절을 맛봤다.
무릎을 꿇은 관록의 다선 의원들도 많았다. 중앙일보 출신의 친박계 좌장 홍사덕 후보는 7선을 노렸으나 서울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의 벽에 막혔다.
새누리당 공천 탈락 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했던 이윤성 후보(인천 남동갑·KBS)도 분루를 삼켰다. 3선의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는 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서 39.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당선과는 거리가 있었다. 자유선진당의 류근찬 후보(충남 보령-서천·KBS)는 3선 목전에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