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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사, 공식 대화 개시

양측, 대화 의지 확인…의견 차 여전

장우성 기자  2012.04.11 13: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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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찬 사장 연임을 반대하는 노조의 총파업 26일째를 맞은 연합뉴스 노사가 사태 해결을 위한 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첫 공식 대화를 시작한 연합 노사는 양측의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박정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는 사장 거취 문제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거듭 요구했으나 사측은 노사공동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세부 안을 제시해 의견 차는 여전한 상태다.

사측은 이전 박 사장이 제시한 ‘특위 구성 및 불신임 투표 실시’ 최종안보다 진전된 마땅한 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사측 일부에서는 강경론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박 사장이 먼저 퇴진을 약속하면 퇴진 시점은 탄력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6일에는 사측이 파업 후 처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려 대화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노조는 사장 출근저지투쟁 잠정 중단에 이어 총선 보도를 위해 일부 조합원의 편집국 복귀도 추진했으나 업무복귀 명령으로 백지화됐다.

그러나 사측의 복귀 명령이 대화 국면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전망이다. 사측도 복귀명령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총선 이후 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노사 양측은 예상하고 있다.

노조는 9일 ‘3주 총력 투쟁’을 선언해 4월 이내에 파업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정보도, 사내 민주화 및 인사시스템 등 5개 분야에서 제도 개선책을 연구하는 ‘연합뉴스 바로 세우기 분야별 소위’를 가동한다.

한편 연합 노조는 연합인포맥스 사원들과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 사원들은 사장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객관적 경영진 선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포맥스 내에서는 노조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