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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방송사는 파업 중"

'제대로 뉴스데스크' 선거보도 시작

김고은 기자  2012.04.04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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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언론사 총파업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대로 선거 국면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직격탄을 입은 곳은 MBC다. 파업 두 달을 넘긴 MBC에선 카메라기자를 포함해 200여 명의 기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보도국에 남아 있는 인력은 최근 채용한 계약직 기자를 포함해 20여 명 수준. 정치부 기자가 6명 정도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부장들까지 기사 작성에 투입됐지만 20분 남짓 방송 시간을 채우는 것만도 벅찬 터라 심층 리포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총선 당일 선거방송과 개표방송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MBC노조는 파업 중이나 선거방송의 중요성을 감안, 선거 당일 오후 4시부터 7시45분까지 투·개표방송을 제작하겠다고 사측에 제안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했다.

KBS의 경우 160여 명의 기자들이 파업에 참여 중이지만 정치부 기자들이 대부분 잔류하고 있어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개표방송 역시 크게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YTN 또한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MBC 기자들이 만든 ‘제대로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9일부터 ‘19대 총선 제대로 선택’이란 제목으로 선거보도를 시작했다. KBS 기자들의 ‘리셋 KBS 뉴스9’와 ‘뉴스타파’도 총선 때까지 선거에 관련된 이슈를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