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로 파업 100일을 맞는 국민일보 노조를 지지하는 범국민 응원단이 구성됐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국민일보 노조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일보 제자리 찾기 온국민 응원단’ 출범을 알렸다.
신문 한달 구독료인 1만5000원을 후원하는 시민 1만명 모집이 목표다. 노조는 “국민일보가 특정세력의 신문이 아닌 온국민의 신문이 되도록 우리를 후원하는 시민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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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로 파업 100일을 맞는 국민일보 노조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원단 출범을 알렸다. | ||
기자회견에선 국민일보의 파업을 지지하는 각계 인사 100인의 지지선언문 ‘힘내라 국민일보 그리고 끝끝내 승리하라’도 발표됐다. 금태섭 변호사, 김두식 경북대 교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이창동 영화감독,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114명이 지지자로 나섰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일보 파업은 공정보도 파수꾼 역할을 해온 노조를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시작됐다”며 “이 사태는 언론문제인 동시에 기독교문제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100일을 흔들림 없이 싸운 기자들의 진심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연대를 조직하고 언론개혁과 교회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보태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에서도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노조원들은 매화와 같은 결기를 보여줬다”며 독려했다.
MBC 정영하 지부장은 “싸움을 혼자 하면 1의 성과를, 둘이 하면 10의 성과를, 셋이 하면 100의 성과를 내는데 지금 6개 언론사가 함께 싸우고 있으니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연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