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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의 정치 소셜사이트 ‘당신이 만드는 선거, YOU’와 동아의 ‘2012 트위터 민심 상황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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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앞두고 각 언론사들이 정치 소셜사이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향신문은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와 제휴해 정치 소셜사이트 ‘당신이 만드는 선거, YOU’를 선보였다.
‘YOU’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가는 정치·선거와 관련된 트위터·블로그 등 콘텐츠를 매일 평균 350만 건가량 실시간으로 수집해 가장 많이 유통된 콘텐츠와 키워드를 뽑아 보여준다. 격전지를 비교해 주는 것을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올린 메시지와 사진을 보여주는 ‘인증샷 전광판’, 트윗 점유율과 관련한 ‘트위터 땅따먹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동아일보는 홍보대행사 미디컴과 함께 SNS상 선거 민심의 흐름을 측정하기 위해 ‘2012 트위터 민심 상황판’을 만들었다. 이 상황판은 전국 245개 지역구 내 주요 후보들의 SNS 민심을 실시간으로 보도한다.
동아는 선거 관련 이슈를 버즈양(트위터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총량)으로 분석했다. 후보자의 긍정적·부정적 리트윗의 숫자로 호불호를 측정할 수 있는 ‘마이닝 뉴스’와 정당별 긍·부정 언급 점유율을 토대로 분석하는 총정리 분석도 눈길을 끈다. 단순 호불호를 넘어 트위테리안들의 의견에 대해 양질분석을 통해 정당에 대한 여론변화의 추이를 보는 것이다.
이처럼 언론사들의 SNS 분석 사이트는 기성언론이 담아내지 못하는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영국 총선에서 등장한 소셜사이트 ‘트윗 민스터’는 SNS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정치·선거 콘텐츠를 실시간 중계했다. 당시 200만개 트윗을 수집해 ‘온라인 입소문’을 양질로 분석한 결과 선거기간 중 각 정당이 언급된 비율과 실제 각 정당이 확보한 의석수가 1~2% 오차를 보일 정도로 일치했다.
경향 ‘YOU’에 따르면 지난 7일 구럼비 바위 발파 당시 트위터는 제주 강정마을 멘션으로 뒤덮이며 통합진보당의 트윗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10%대의 트위터 점유율을 보이던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심상정 후보의 경선 흥행이 보태지며 20일 27%로 급증했다. 정당지지율과 차이는 있지만 여론의 관심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경향 인터렉티브팀 이인숙 기자는 “SNS가 세대별 표본추출을 하기 어려워 여론조사와 같은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여론의 변화와 내용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SNS 민심을 가늠하는 데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